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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소호
위즈덤하우스, 2023. -
김봉석
도마뱀, 2021. -
유영만
문예춘추사, 2023.
담론 (신영복 저) allthatb 2015-11-25
신영복 선생님의 담론. 길게 할 말이 없다. 책 자체가 고전에 대한 생각이고 고찰이며, 통찰이다.
한문과 고전에 대해 완전히 문외한인 나에게는 좀 어렵게 느껴져서 때로는 한 챕터를 두어번씩 읽은 것 같다. 한 페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읽은 적도 있고.
읽는 데 속도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은 집중하고 있지 못한다는 뜻이거나, 번역이 제대로 안됐거나, 책이 제시... 펼쳐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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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주 귀고리 소녀 (트레이시 슈발리에 저/양선아 역) allthatb 2015-11-25
이 유명한 소설을 이제야 읽게되었다. 역시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었다.
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느낌을 주는데,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도는 것은 왜일까. 단순히 그리트를 괴롭히는 카트리나와 영악한 코넬리아 때문이었을까, 아니면 베르메르 때문이었을까. 베르메르를 보며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천재성, 혹은 직업적인 면에서 발휘하는 프로정... 펼쳐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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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해줘 (기욤 뮈소 저/윤미연 역) sublime 2015-10-12
이 책은 한참을 독서 슬럼프에 빠졌던 나에게 다시금 책 읽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준 기욤 뮈소의 대표작이다. '종이여자' 그와 독자-작가의 연을 맺은 나는 이후로 그의 팬이 되어버렸다. 기욤 뮈소의 소설은 정말이지 책장을 열면 도무지 덮을 수 없이 다 읽어버릴 수밖에 없는 무언가가 있다. 이 책도 등하교 때마다 찔끔찔끔 읽다가 어느날 밤에 불이 붙어 한번에 ... 펼쳐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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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밀밭의 파수꾼 (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저/공경희 역) allthatb 2015-08-20
책장을 덮고 한참을 먹먹한 기분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.
사실은 이야기의 절반이 넘도록 도대체 '호밀밭'이야기는 언제 나오며, 이렇게 도시적인 분위기에서 내가 기대했던 목가적인 스토리는 언제 나올 것인가 등의 생각을 끊임없이 했다. 다 읽고 나니,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소설이었다.
물론 콜필드가 여러 학교에서 교과에 충실하지 않았다... 펼쳐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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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여름밤의 꿈 (윌리엄 셰익스피어 저/최종철 역) allthatb 2015-08-20
누군가는 셰익스피어라는 제목으로 한 학기동안 그의 작품을 연구하고, 분석하며 깊이 파고들겠지만 난 정말 '한 여름 밤'에 훌훌 읽었다. 옛날이야기 듣듯, 이들이 연극하는 것을 보고 있는 듯 읽었다. '고전적'이라는 형용사는 이럴 때 쓰는 구나 싶은 이야기이다. 생각해보면 이건 '고전'이니 '고전적'인 게 당연할지도.
지금 이런 스토리를 들고 나온다면 유치하다고 거들떠도 안봤겠지만 나는 재밌게 읽었다. 희극이니 해피엔딩인 건 당연하고, 요즘 트렌드인 현실적 판타지와는 달리 완전한 판타지-요정이 돌아다니며 팬지 꽃물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-를 보는 건 유치할 수 있겠으나 그 시대를 상상하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. |
노는 만큼 성공한다 (김정운 저) allthatb 2015-08-04
의미를 정확히 정의하기도 어려운 '성공'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있다. 누군가에게는 '행복하게 사는 것'으로, 누군가에게는 '많이 소유하는 것'으로 누군가에게는 '사회적으로 높이 올라가는 것'으로 다가올, 참으로 주관적인 이 단어가 제목에 있다. 그러나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커녕 일말의 호기심도 없었다. '~해서 살아남는 법', '~해서 부자되는 법' 등의 자... 펼쳐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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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상하지 말라 (송길영 저) 학부생5년차 2015-07-15
빅데이터, 빅데이터.... 어딜가나 빅데이터/데이터마이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시대이다. 빅데이터, 데이터마이닝, 딥러닝 등의 데이터 분석 툴/기법들이 마치 만병통치약인 마냥 분야 막론하고 쓰이고 있다. 저자는 이러한 데이터 만능주의를 지적하며 결국 중요한 것은 '사람'이라고 얘기한다. 모든 것이 로마로 향하듯, 결국 최종 목표는 '사람'과 그 사람을 바... 펼쳐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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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화남녀 (이혜정,한기일 공저) allthatb 2015-06-16
팟캐스트로 시작한 프로그램이 책으로 출간되는 경우, 대부분은 보험(?)을 들어놨다고 생각하고 읽어도 무방하다. 청취자들의 피드백으로 한 회 한 회 기획되고 그들의 반응이 반드시 반영되어 내용의 질이 보장되기 때문이다. 사실 책을 펼쳐들기 전까진 이 책이 팟캐스트로부터 시작된 것을 몰랐지만, 읽으면서 저자들에 대해 궁금해져 책의 날개와 오프징/클로징문... 펼쳐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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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누구를 베꼈을까 (카롤린 라로슈 저/김성희 역/김진희 감수) allthatb 2015-06-03
'베끼다'는 자극적인 제목에 강건너 불구경이나 해볼까 하는 심정으로 빌린 책이었다. 우리나라에서도 과자, 라면부터 시작해서 가요, 쇼프로그램 등 수많은 '베낀 것' 혹은 '베껴진 것'들이 있어왔다. 보통 대중가요의 경우엔 표절논쟁을 구경하는 게 재밌기도 하고, 정말 비슷한 게 있는지 원곡과 비교하며 듣는 재미도 있었기 때문이다.
그러나 이 책은 제목만 ... 펼쳐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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햄릿 (윌리엄 셰익스피어 저/최종철 역) allthatb 2015-05-24
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가 곧 인생의 목적이 될만큼 햄릿은 복수를 꼭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. 그러나 자신이 아버지의 원한을 갚기 위해 살인을 해야한다는 것, 그것에 대한 죄책감 역시 적지는 않았을 터. 그의 마음에 자리잡았던 심란함이 때로는 그가 미친척하게 만들고, 누군가를 죽게 만들고, 또 사랑하던 여인의 정신을 온전치 못하게 만들기도 했다. ... 펼쳐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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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소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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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영만
문예춘추사, 20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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